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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아파트 경매…강남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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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2. 01. 11:26

아파트
11월 서울 아파트 법원경매 시장에서는 강남지역 낙찰가율 강세가 이어졌다./연합
지난달 서울 아파트 법원경매 시장에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낙찰가율 강세가 이어졌다. 정부가 전방위로 부동산 규제를 가하면서 대출 규제 영향을 받지않는 강남지역 위주로만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10건중 6건이 강남4구에서 나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에서 나온 2개 물건이 낙찰가율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신반포 110동 705호 물건은 33억269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48.50%으로 감정가보다 1억869만원이나 비싸게 팔렸다. 응찰자도 32명이나 몰릴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신반포2차 106동 204호 물건은 63억7367만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은 146%이었다.

신반포2차는 현재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단지다.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데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역세권으로 입지가 좋다.
강동구에서 나온 아파트 경매 물건도 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은 15억4336만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은 114.70%이었다. 응찰자가 무려 25명이 몰려 경합했다.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는 7억8999만9999원에 팔렸고 낙찰가율 112.90%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7명이었다.

강남지역 경매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4.9%로 전월(97%)대비 2.1%포인트(p)하락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6.6명으로 전월(5.21명) 대비 1.39명 줄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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