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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중견기업] 옴니어스, AI 기반 가상 의류착장 서비스로 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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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12. 03. 16:57

2~6일 美 '아마존 리인벤트 2024' 참가
AI 기반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 '벨라' 소개
쇼핑 알고리즘 추천 기능 '옴니커머스' 제공
롯데온·무신사·LF·LG전자 등 200개사 사용 중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옴니어스
전 산업에 AI(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서도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는 개인화된 맞춤형 의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 2024'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옴니어스는 이번 행사에서 이커머스 특화 AI 솔루션 '옴니커머스'를 소개하며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 '벨라-1.0 프리뷰'를 선보인다. 벨라는 자연스러운 모델 포즈에 플러스 사이즈·슬림핏 등 여러 체형을 반영한 의상을 합성할 수 있다. 단일상품부터 전신 코디네이션, 레이어드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모델 포즈 등 온라인 상거래에서 필수로 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구현한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옴니어스는 이커머스 사업자 80%가 AI를 도입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 마켓플레이스와 패션 이커머스에 쇼핑 알고리즘 추천 기능 '옴니커머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 자동 태깅 △이미지 검색 △카메라 서치 △스타일링 추천 △시퀀스 상품 추천 △개인별 유사 상품 추천 △시나리오별 맞춤 추천 등이 가능하다.
옴니어스 AI 솔루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초개인화 추천 기능이다. AI가 각 사용자의 쇼핑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의 상품 조회와 클릭, 장바구니 등을 즉각 반영해 실시간 상품을 추천한다.

[이미지]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 한국 대표로 ‘AWS 리인벤트 2024’ 참가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는 한국 대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 2024'에 참가한다./옴니어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이베이·CJ온스타일·11번가·롯데온·현대닷컴 등 마켓플레이스,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패션 이커머스, 탑텐·LF·아모레퍼시픽 등 패션 브랜드, SK브로드밴드·LG전자 등 IT 기업 등을 포함해 총 200여곳에 제공 중이다.

특히 '벨라'는 고객이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쇼핑 플랫폼에서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옴니어스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수천 개의 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며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 '벨라'는 제품을 실제 모델 없이도 시각화할 수 있어 촬영 비용을 절감하고 콘텐츠 생산 속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APAC 등 6개의 로컬 에이전시와 배급사를 통해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 중이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파트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옴니어스 관계자는 "우리는 여러 판매 채널과 브랜드에 쇼핑검색과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가상 착장 서비스인 '벨라'는 스타일링 등의 콘텐츠 생성도 가능하며, 마케팅에 적합한 비주얼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AI 쇼핑 앱과도 차별화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벨라 1.0 preview 서비스 예시
옴니어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 '벨라-1.0 프리뷰' 서비스 예시./옴니어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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