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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향해 “주권자 배신한 범죄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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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07. 22:17

"국민의힘은 민주정당 아니라 내란정당, 군사반란 정당"
대통령 담화 규탄 의원총회하는 민주당<YONHAP NO-21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담화 규탄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범죄정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반란 행위,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다.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얄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염원을 버렸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반드시 내란행위, 군사 반란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이 나라에 모든 혼란을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는 이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퇴진시키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이라며 "내란 상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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