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만난 K-뷰티” 올영 브링그린·웨이크메이크, 오징어 게임과 컬래버

올리브영 자체브랜드 협업 상품 1월 9개국에 출시
캐릭터 '영희' 콘셉트 달고나 립밤·팔레트 등 선보여

K-뷰티 브랜드 브링그린과 웨이크메이크가 각각 출시한 오징어 게임 컬래버 에디션 대표 이미지./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브링그린'과 '웨이크메이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맞손을 잡았다.

10일 올리브영은 브링그린과 웨이크메이크가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2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컬래버 상품은 이달 말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매장,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글로벌 9개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두 브랜드는 전 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트렌디하게 K-뷰티의 경쟁력을 소개하고자 컬래버를 결정했다.

기능성 비건 자연주의 브랜드 브링그린의 컬래버 에디션은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캐릭터 영희가 트러블을 포착한 순간, 완벽하게 조준해 제거한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브랜드 주력 라인인 티트리 상품군의 주요 효능을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요소가 담긴 패키지로 풀어냈다.

작품의 재미 요소를 살린 상품들도 선보인다. 설탕을 함유해 입술 케어와 달고나 놀이 체험도 가능한 '달고나 립밥'과 우승 상금이 담긴 거대한 황금 저금통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 콜라겐 아이패치' 등이 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에디션도 캐릭터 영희를 적극 활용했다. 게임 속의 색감을 표현한 블러디 로즈를 담아낸 '소프트 아이 팔레트'를 비롯해 영희의 입술을 모티브로 한 '듀이 젤 글레이즈 스틱'와 '쉬어 블러링 매트 스틱' 등을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 에디션은 한국,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미국 내 미니소 50개 점포와 아마존, 일본의 유명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각국 주요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한다.

내년 1월 말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넷플릭스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컬래버 에디션을 소개하는 스팟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컬래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내년 1월 올리브영N 성수, 올리브영 홍대중앙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력적인 K-뷰티 브랜드와 K-콘텐츠의 대표주자가 만나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이번 컬래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다채롭고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