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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수사단, 한덕수 총리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시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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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10. 14:26

2024121001000880300053901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특수단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0명과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출석 요청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단은 이 중 1명에 대해선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되기도 했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계엄군 투입과 관련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도 소환 통보했다.

특수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 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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