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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한국팀 연이은 선전’ 서킷 1 파이널 2매치, T1 5위 도약... PeRo는 13킬 치킨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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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11. 22:35

서킷 1 파이널 2매치 경기 결과
PGC 서킷 1 파이널 2매치 치킨을 차지한 PeRo.
한국 팀들의 기세가 서킷 1 파이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T1이 2매치에서 8킬을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총점 16점 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광동 프릭스 역시 5킬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매치의 치킨은 PeRo가 차지했다. 1매치 3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2매치에서 13킬 치킨을 기록하며 단숨에 23점을 추가, 총점 30점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1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서킷 스테이지 서킷 1 파이널이 진행됐다.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서킷 1 1, 2일 차 경기를 통해 광동 프릭스와 T1이 서킷 1 파이널에 진출했다.

광동 프릭스는 서킷 1 2일차 진행된 여섯 매치에서 3치킨을 가져가는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며 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진행된 서킷 1 1일차 경기 결과까지 합하면 12매치에서 무려 6치킨을 기록했다. T1 역시 2일차 경기에서 하나의 치킨을 포함해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서킷 1 파이널에는 현 시점 세계 최강이라 평가받는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비롯한 PGS 포인트 1~4위 팀이 합류하며 더 치열한 경쟁이 진행된다.

2매치의 전장 역시 1매치에 이어 에란겔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많은 팀들의 교전이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며 인원 손실을 겪었다. 1매치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광동 프릭스는 '규민' 심규민의 절묘한 수류탄 활용에 힘입어 SQ를 탈락시키며 단숨에 4킬을 추가했다. 

하지만 연이어 17과 T1, EF에 둘러 쌓이며 중과부적 상태가 됐다. 결국 17의 Xbei가 홀로 광동 프릭스의 두 명을 정리하는 슈퍼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광동 프릭스가 탈락했다.

이 와중에 T1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치킨을 노리고 있었다. T1은 EF까지 정리하며 킬포인트를 쌓았으나 이 과정에서 PeRo에게 피해를 입으며 스쿼드 절반이 탈락했다. 결국 BB, T1, FaZe, PeRo가 치킨을 두고 TOP4에 올랐다.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는 팀 없이 네 팀 모두 인원 손실을 겪고 있었다. 

T1은 인서클이 어려운 상황이라 치킨이 가능성이 희박했다. 결국 PeRo에게 정리당하며 4위로 2매치를 마감했다. 이후 진행된 교전 속에서 PeRo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려 13킬 치킨을 기록했다. 

T1은 4위로 매치를 마쳤으나 8킬을 기록한 덕에 12점을 추가했다. 광동 프릭스 역시 5킬을 기록하며 총점 19점으로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서킷 1 파이널 초반부터 한국 팀이 연이어 TOP4에 오르며 기세를 살리고 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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