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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탄핵표결 앞두고 “변동성 과도하면 추가 시장안정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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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12. 13. 09:32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열고 금융·외환시장 점검
최상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주 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채 금리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 각 기관도 최근 상황이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소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신금융포럼, 기관전용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 등 금융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갖고 차분하게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 재무장관 화상면담,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을 통해 주요국들에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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