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협업·팝업스토어 운영…“고객 접점 확보”

이사칠 시리즈, 아난티와 협업…겨울 필수템 선봬
아이레시피, 무신사뷰티 '맞손'…신소재·제품 전시

이사칠 시리즈가 아난티와 협업해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전경./코오롱FnC

유통업계가 팝업스토어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 접점을 확보해 브랜드 경험 및 인지도 제고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24/7series(이사칠 시리즈)'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내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년 2월 3일까지 부산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 엘.피.크리스탈 1층 코발트에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사칠 시리즈의 24FW(가을·겨울) 컬렉션인 기능성 소재의 헤비 아우터를 포함해 겨울 시즌 필수 아이템을 선보인다. 코트·블루종·경량 아우터부터 울 캐시미어 머플러·퍼텍스 소재의 머플러 가방 등 다양한 겨울 액세서리가 전시된다. 이외에도 파자마·룸 슬리퍼·볼캡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준비됐다.

이사칠 시리즈 관계자는 "'편안함'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아난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레시피가 무신사뷰티와 협업해 운영하는 성수동 팝업스토어./아이레시피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는 무신사뷰티와 손잡고 성수동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13~22일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ㅤ쑊-속보습으로 피부장벽 강화'라는 콘셉트로, 아이레시피의 독자적 기술을 담은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클린뷰티 2.0 철학과 신소재를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존, 신제품 세라크림 보습 체험존,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 무드를 즐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

이번 무신사뷰티 팝업스토어에서는 피부 장벽 케어를 위한 핵심 소재인 '세라플렉스'가 5000ppm 함유된 '아쿠아 피토플렉스 세라 크림'을 단독 출시한다. 선진임상연구센터(SCRC)의 연구 결과, 세라마이드 고함량 제품으로서 피부 흡수도(흡수량·흡수 속도·흡수 깊이)가 월등히 높다는 유의미한 피부개선 효과가 입증됐으며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Skin Research & Technology에도 게재됐다.

또한 모공보다 1/400 작은 마이크로화 공법의 아쿠아 피토플렉스 소재로 피부 10층 속까지 보습과 탄력을 전달하며, 240시간 보습 지속효과로 슬로우에이징에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며 "특히 특정 시즌이나 신제품을 겨냥한 운영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