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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 불확실성 대비한 유동성 공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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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2. 15. 16:53

그룹 차원의 비상대책 회의 개최
변동성 대응 위한 모니터링 강화
[사진자료] 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_001_가로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5일 오후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자체적인 비즈니스 영향 점검과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시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핫라인 체계를 구축한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해 원화·외화 자금시장 실시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KB금융 전 계열사의 유동성 비율을 매일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10원 등락이 CET1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0.02%포인트 수준으로 규제 비율 대비 건전하게 자본비율이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회의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필요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중기적으로는 경제 정책 동력 약화, 기업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으로의 위험 전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자 대상 서한 발송, 그룹 및 1대 1 미팅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자 직접 소통을 위해 100여개에 가까운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그룹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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