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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영상 무선 전송”…LG전자, 2025년형 ‘LG QNED evo’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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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2. 18. 10:00

LG전자는 4K 고해상도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솔루션과 맞춤형 AI 콘텐츠 추천 기능이 적용된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LG QNED evo'는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웹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이 특징이다.

우선 최상위 라인업인 'LG OLED evo'에 적용된 무선 솔루션을 QNED evo로 확대 적용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또 기존 퀀텀닷 소자 대신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향상시켰다.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으로 표현한다. 새로운 LG QNED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을 획득했다.

AI 화질·음질 엔진 알파8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한층 강화된 업스케일링은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는 물론,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한다.
AI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영상 속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려준다.

이번 신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매직리모컨에는 AI 버튼이 탑재됐다. AI 버튼을 눌러 TV를 켜면 AI가 자동으로 사용 패턴 및 이력, 시청 환경 등을 분석해 앱 서비스부터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관련 키워드 및 TV 기능을 안내한다. 길게 누르면 LLM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의도와 시청 이력 등을 파악해 결과를 보여주는 맞춤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목소리만으로 개인별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나만의 맞춤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 설정' 및 'AI 음향 설정' 등 맞춤형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100형 QNED TV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OLED의 차별화된 화질, 진정한 무선 솔루션, 초개인화 경험 등을 계승한 'LG QNED TV'로 다른 LCD TV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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