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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고판가 제품 비중 확대로 차별화된 수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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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12. 19. 08:38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0만원
"글로벌 1위 경쟁력… 타이어보강재 펀더멘탈 견고"
신한투자증권은 19일 HS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으로 타이어보강재 펀더멘탈은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최상위 수준의 고객사 및 고판가(EV향) 제품 비중 확대로 차별화된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4분기 HS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컨센서스 428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비수기에도 유럽 고객사들의 윈터 타이어 수요 호조 및 최상위 수준으로 판매 비중을 확대한 영향이다.

그에 반해 슈퍼섬유(탄소섬유&아라미드)는 129억원 적자, 아라미드는 시황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탄소섬유는 판가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견조한 고압용기향 수요에도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로 단기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그럼에도 대규모 중국 증설 둔화 및 내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베트남 신규 설비 영향으로 수익성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견고한 본업 실적에도 성장 모멘텀인 탄소섬유 부진 장기화로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화학 업종 투자심리 악화 및 성장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그럼에도 타이어보강재의 양호한 실적과 내년 하반기 정상화될 탄소섬유 수익성 감안할 경우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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