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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특별 상여금 지급… 4분기 기대치 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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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4. 12. 20. 08:28

불안정 정세 단기적 위축
정국안정 시 긍정적 효과
대신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으로 인한 특별 상여금 지급에 따라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30.90% 증가한 17조869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7.37% 증가한 2조1010억원으로 추정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시장지배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특별 상여금 지급 등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대신증권은 계엄과 대통령 탄핵,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환율이 치솟고 있지만, 예상보다 여객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안정한 정세와 높은 환율 등으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국 안정 시 회복이 가능할 것"라고 설명했다.

또 양 연구원은 "정국 안정 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항공화물 부문에서의 높아진 시장 지배력과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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