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범죄 근절 위해 경찰청·신한금융 협력 강화
|
이 상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로부터 서민경제를 지키기 위해 피해를 예방하거나 범인을 검거한 유공자들에게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속한 신고와 용감한 행동으로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공근로자와 택시기사 등 시민 5명, 그리고 자금세탁 조직원과 현금 수거책을 검거한 경찰관 5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경찰청과 신한금융 관계자들이 직접 수상자들을 찾아가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상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한 용기 있는 사례들을 널리 알려 사회의 본보기를 삼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은 물론 예방과 제도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용감히 행동한 영웅들을 포상하는 것은 금융범죄 근절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협력해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은 2021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고객 보호를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SNS로 홍보하며 협력하고 있다.
또 2022년부터는 가족을 사칭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목표로 '우리가족 암호 만들기' 캠페인을 공동 진행 중이며, 지난 6월부터는 '신한 슈퍼SOL' 앱 이용자들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