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제52회 국가고시 전국수석 배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31001257115

글자크기

닫기

박소연 기자

승인 : 2024. 12. 31. 13:10

2019-2024 6년 연속 100% 합격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24년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 배출과 동시에 응시자 전원 합격해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번 국가시험에서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전국 평균 합격률인 83.7%를 크게 웃도는 전국 1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하여 전국 최고 합격률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임상병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전하늘 학생은 이번 제52회 국가고시에서 총 280점 만점에 277점을 기록하며, 전체 2,975명의 응시자 중 최고점을 받아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하늘 학생은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노력에 걸맞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이 성과를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지지해 주신 부모님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었을 것”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가고시를 위해 3년 동안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했으며, 매 학기 정리한 요약본을 바탕으로 학습했다. 또한, 복습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의 수업 방식과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한 모의고사,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하계 국시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다. 좋은 실습 환경과 동계 실습을 통해 배운 이론과 연관 지어 학습할 수 있어 실기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 양은 경복대학교는 ‘성장을 위한 기둥’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발전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및 최첨단 바이오 메디컬 실습센터 구축, 현장중심 교욱과정 운영, 입학 시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특화된 국시 프로그램 운영,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높은 합격률의 비결로 꼽았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장은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쾌거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관리,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생명과학 기술을 주도할 전문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년~2024년)의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2019년과 2020년에는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하여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