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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건설근로자 하루 임금 27만6000원…올 하반기 比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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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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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내년 상반기 건설업종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하루 평균 임금이 올해 하반기보다 0.63% 오른 27만6000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9월 전국 200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일반 공사 △광전자 △국가유산 △원자력 △기타 등 5개 부문·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임금이 27만6011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27만4286원) 대비 0.63% 오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27만789원)와 비교해서는 1.93%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공표된다. 내년 상반기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하는 건설 공사 임금 산출이나 원가 계산의 근거로 쓰인다.

분야별로 세부 직종 수가 가장 많은 일반 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이 26만4277원으로 올해 하반기보다 0.84% 늘었다. 금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2.29% 상승했다. 일반 공사 직종에는 철근, 용접, 콘크리트, 창호, 도배, 배관 등 91개 직종이 포함된다.

일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43만13원)는 올해 하반기 대비 0.69%, 상반기 대비 2.96% 각각 올랐다.

한식 목공, 석조각공 등 국가 유산 직종(32만2178원)의 일평균 임금의 경우 올해 하반기 보다 0.33% 올랐다. 올해 상반기 대비로는 0.14% 상승했다.

반면 원자력 용접이나 플랜트 설치 등 원자력 직종은 올해 하반기 보다 2.17% 하락한 23만4847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대비로는 1.95% 상승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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