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尹대통령 체포 후 뒤집힌 민심… 광주·전라서도 큰 폭 상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20010009963

글자크기

닫기

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19. 18:04

광주·전라 긍정평가 41%까지 올라
체포 적법성 두고 1%p차 의견팽팽
탄핵 인용·기각엔 오차범위내 접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골든크로스 구간인 50%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집계됐다.

직전 여론조사 대비 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앞서 지난 12일 아시아투데이가 KOPRA에 의뢰해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구체적으로 '매우 지지한다' 42%, '지지하는 편이다' 8%로 긍정평가 합계 50%를 보였다.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2%,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7%로 부정평가 합계 49%를 나타냈다. '잘 모름'은 1%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18~29세 46%, 30대 44%, 40대 43%, 50대 42%, 60대 57%, 70세 이상 69%를 보였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18~29세 52%, 30대 56%, 40대 57%, 50대 57%, 60대 42%, 70세 이상 29%로 집계됐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서울 52%, 인천·경기 48%, 대전·세종·충청 44%, 광주·전라 41%, 대구·경북 56%, 부산·울산·경남 54%, 강원·제주 59%로 나타났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46%, 인천·경기 52%, 대전·세종·충청 54%, 광주·전라 58%, 대구·경북 44%, 부산·울산·경남 43%, 강원·제주 4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체포 절차의 적법성 관련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절차가 적법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적법하다'는 응답은 49%, '적법하지 않았다'는 48%로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연령별 평가에서 '적법했다'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층은 40대로 57%를 보였고, '적법하지 않았다'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층은 70세 이상 6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 중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연령별 평가를 보면 18~29세 '탄핵인용' 52%/'탄핵기각' 41%, 30대 55%/43%, 40대 59%/40%, 50대 57%/41%, 60대 42%/55%, 70세 이상 30%/6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9%(8401명 중 1003명)이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대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