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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 솔라나, 다시 소폭 상승…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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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1. 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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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과 트럼프, 멜라니아 밈코인 효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솔라나가 횡보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과 솔라나 현물 ETF 승인 동향에 따라 시세 전망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솔라나는 전날보다 3.81% 상승한 239.8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는 1.37% 오른 237.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호재로 작용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간 솔라나는 최근 주춤했지만, 다시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솔라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트럼프, 멜라니아 밈코인 출시 이후 급등했다. 지난 20일에는 사상 최고가 273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로 처음 전고점을 달성했다. 이는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가 출시한 밈코인이 솔라나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트럼프가 행정명령을 통해 솔라나를 포함한 일부 알트코인을 비축 자산에 포함할 것이라는 예측도 상승 랠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당선인이 리플, 솔라나 등 미국 기반의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솔라나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할 경우 솔라나의 시세 전망은 더욱 밝아진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가 230달러 지지선을 계속 유지할 시 25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20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에는 300달러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블런츠는 자신의 X 계정에 "솔라나의 조정 패턴을 분석한 결과, 사상 최고가를 향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석 차트에 따르면 3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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