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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中 신입생 6만7985명, 전년대비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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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2. 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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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현황 /서울시교육청
올해 서울지역 중학교 신입생은 6만7985명으로 전년 대비 1955명(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특정 연도 출생자들이 신입생 수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오전 10시 2025학년도 중학생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통지서를 받으면 4일까지 해당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2025학년도 382개 국·공립·사립 중학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역별 편차가 드러나 지난해보다 1개 학교가 줄었다.

그러나 신입생 수는 오히려 늘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입학 배정에서 6만7985명의 신입생이 2573학급에 배정된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4명이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의 출생년도는 2012년(壬辰年)으로 '흑룡'의 해로 불렸다. 그 해 출산 붐이 일면서 신입생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당시 흑룡띠 해에 출생하는 아이들은 좋은 운을 갖고 태어난다는 속설이 돌았다.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배정이 원칙이다. 다만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한다. 거주지를 이전해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 신청을 5∼7일 완료해야 한다. 다자녀 가정(3명 이상)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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