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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양 발견…최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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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인턴 기자

승인 : 2025. 03. 25. 16:48

"양 젖에서도 양성 반응…美 감염 젖소와 비슷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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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 있는 목장의 양떼./AP 연합뉴스
영국에서 양의 조류인플루엔자(H5N1)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양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지 북부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곰, 고양이, 젖소, 개, 돌고래, 물개, 호랑이 등의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는 있었지만 양의 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던 요크셔 지방의 농장에서 정기 점검을 하던 중 양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양은 유방염 외의 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됐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바이러스 연구 센터 에드 허친슨 교수는 "양의 젖에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이는 미국의 조류 독감 감염 젖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에서는 젖소 간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정청 감염책임자 미라 찬드 박사는 잇따른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팬데믹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인간 간의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극소수로, 대부분 무증상이었다. 로이터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람이 사망한 경우가 있었지만, 인간 간의 전염이 이뤄진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이경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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