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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 국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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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3. 27. 11:04

기술수출 위해 최신 플랫폼 특허등록 추진…지식재산권(IP) 확보 주력
신라젠 CI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가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 향후 기술수출 등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신라젠은 특허청으로부터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7의 특허 등록을 최근 통보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J-607은 SJ-600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GEEV® Platform)으로, 신라젠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의 기반 기술이다.

특허 발명인은 오근희 연구소장과 이남희 수석연구원 등 신라젠 연구진이다. 특허 주요 내용은 보체조절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하는 항암 바이러스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정맥 투여하여도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뛰어난 항암 효능을 확인한 만큼 정맥 투여를 통해 심부에 위치한 암종이나 전이암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신라젠은 SJ-607을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해 SJ-640·SJ-650 등 최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이탈리아 생명공학기업 레이테라와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하고 규격 및 대량 생산을 추진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일본에서도 첫 해외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특허 등록이 까다로운 국내 특허를 취득한 만큼 향후 기술 수출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수출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IP)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번 국내 특허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는 플랫폼 기술인 만큼 향후 다양한 항암 약물로 개발이 가능한 고 부가가치의 파이프라인"이라며 "최신 플랫폼들의 국외 특허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식 재산권(IP)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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