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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빌리진킹컵서 홍콩 제압…“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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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4. 12. 09:12

홍콩전 승리 후 기념촬영한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콩전 승리 후 기념촬영한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빌리진킹컵에서 홍콩을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했다.


조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2025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대회 나흘째 홍콩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단식 박소현(305위·강원도청)과 2단식 백다연(299위·NH농협은행)이 승리를 따낸 우리나라는 마지막 복식에서도 김다빈(복식 849위·강원도청)이 박소현과 한 조로 나가 3-0 승리를 마무리했다.


2승 2패가 된 우리나라는 12일 홈팀 인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인도, 태국, 뉴질랜드, 대만, 홍콩 등 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2개 나라가 11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가져간다.


빌리진킹컵은 12개국이 경쟁하는 최상위 등급 파이널스와 16개국이 파이널스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퀄리파이어, 또 16개 나라가 퀄리파이어에 나가기 위한 관문인 플레이오프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우리나라가 현재 출전 중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은 상위 2개 나라에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주는 대회다.


한국은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다.


11일 경기까지 뉴질랜드가 4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한국(2승 2패)과 인도(3승 1패), 태국(2승 2패)이 경쟁 중이다.


12일 최종전에서 태국은 최하위 대만(4패)을 물리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한국이 인도를 꺾으면 3승 2패로 3개 나라가 동률이 되기 때문에 매치 득실, 세트 득실 순으로 2위를 정하게 된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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