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OE 공급 확대·하이엔드 세그먼트 공략
유럽 공장, 폴란드·세르비아·포르투갈 중 검토
|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지난 15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엑스타 스포츠 S·엑스타 스포츠·엑스타 스포츠 A/S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정일택 사장은 "2025년 사상 최고 매출 목표인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며 "프리미엄 OE(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하이엔드 세그먼트 공략을 강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률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뤄내며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견고하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4조5322억원과 영업이익 588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마제스티(럭셔리 세단)·엑스타(퍼포먼스)·크루젠(SUV)·이노뷔(전기차 전용) 등 폭넓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다양한 차종에 맞춤형 고성능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은 판매 비중이 41.8 %로 수익성 강화에 기여 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신공장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유럽 공장은 반드시 추진하는데 시기를 조율 하고 있다"며 "거의 마무리되고 있으며 현재 폴란드·세르비아·포르투갈 중 한 곳을 골라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타 스포츠 S·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PS91·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 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드라이빙 퍼포먼스 제품으로 브랜드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볼륨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