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당국, 지상 인력 위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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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30일 오후 5시 47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며 산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산림 당국은 현재 지상 인력을 위주로 방화선을 구축하거나 잔불을 정리하는 잔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아파트 등이 밀집한 서변동과 구암동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 인력과 장비 등을 집중 배치한 상태다.
소방 당국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암·서변 지역 2곳에 소방차 등 차량과 인력을 배치했다.
한편 재발화한 산불의 영향으로 함지산 산불 영향 구역은 당초 집계된 260㏊에서 35㏊ 늘어난 29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