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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도심서 흉기 들고 시민 위협한 60대 구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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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07. 18:12

서울 남대문경찰서,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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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을 위협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5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한 거리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욕설을 하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남성이 흉기 비슷한 것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욕설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했고, 이후 B 은행 화단 뒤에 누워있던 남성을 발견해 흉기를 압수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노숙을 하던 중 주변에 정차 중인 버스를 보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법원은 이르면 이날 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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