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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만6700원(29.93%) 상승해 11만5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호반건설은 한진칼 보유 지분이 17.44%에서 18.46%로 늘었다는 내용의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반건설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간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 64만1974주(0.96%)를 매입했고,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4000주(0.05%)를 추가로 사들였다.
호반건설은 지분 취득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공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현재 한진칼 지분을 30.71%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58%가 산업은행 보유 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