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초고층 건립 고도화”…GS건설, 글로벌 엔지니어링사 ‘아룹’과 파트너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3010005908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13. 19:20

이미지
GS건설, 아룹 관계자들이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 설계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아룹(ARUP)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세미나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GS건설은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아파트 등 초고층 건축물 건립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GS건설과 아룹은 △기둥 축소·장기 변형 예측 △고층 외피의 수평·수직 조인트 설계 △풍하중 분석·풍동 실험 적용 △복합기초·지반반력 대응 △화재·피난 안전 구역 확보 △초고층 승강기 시스템·피스톤 효과 저감 등 6개 주제로 ARUP 사와 글로벌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직 압력 변형 △연돌 현상 △외피의 풍하중 대응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시공 관련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나아가 GS건설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GS건설이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서울 '성수전략 1구역' 대안설계 등에 아룹을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초고층 설계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 고급 주거 시장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아룹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초고층 건립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