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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2010년부터 취약계층 환아를 대상으로 케토니아를 무상 후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 대상을 10명에서 22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며 올해 접수된 무상 후원 신청자 전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초 시작한 '의료기관 케토니아 긴급 지원' 활동을 공식화하며, 병·의원 공급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2월 '2025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첫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긴급히 필요로 하는 케토니아를 신속히 공급해 환아들의 치료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양 사는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아 가족과의 연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행사에 더해 '가족 캠프' 형태의 활동을 새롭게 기획해 환아와 가족들이 소통하고 연대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케토니아 공급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보다 많은 환아들에게 케토니아를 후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