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변화 능동적 대응…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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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를 준용해 작성됐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정보보안 및 고객 개인정보보호 강화, 준법 및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디지털 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등 7개 핵심 이슈를 도출하면서 이에 대한 활동과 성과, 중장기 계획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사내 친환경 운영 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으면서 국제표준 환경 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및 녹색 채권에 4813억원을 투자하며 지속가능 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서울시와 협력해 뚝섬한강공원에 약 236평 규모의 친환경 어린이 정원을 조성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경관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향후엔 사옥 내 냉온수기 및 전기 설비 전반을 개선하며 탄소 배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2023년 태풍 위험에 노출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해 인재개발원 숙소를 제공하면서 2024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임직원과 설계사 1564명이 4631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도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선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해 소비자보호와 고객서비스, 보험금 심사 등 고객 접점 부서를 중심으로 한 TF를 구성하는 등 고객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총 10회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평균 참석률은 100%를 기록하면서 이사회 운영에 대한 칙임성을 높였다. 아울러 임직원 윤리·준법 교육 이수율 100% 달성과 컴플라이언스 관리자 대상 연 4회 교육 실시 등 윤리·준법 경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7월 1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보다 견고한 금융생태계 속에서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의 본질인 '생명존중'과 '사람을 위한 보험'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