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단 "혁신 정책 추진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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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KOICA가 지원하는 '에콰도르 키토시 창업 및 기업혁신 지원체계 강화사업 혁신역량강화 PC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2022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숭실대 산학협력단은 이 사업을 통해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시 내에 ▲창업정책 수립 ▲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공공혁신랩 운영 ▲기술이전 및 사업화 ▲산업 클러스터 개발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의 과제를 포괄적으로 수행 중이다.
연수프로그램엔 키토시장을 비롯해 키토시 시의회 의원, 시청 및 교통공사 고문, 수도권 경제진흥기관(CONQUITO) 기관장, 중소기업지원기관(CAPEIPI) 회장, 기술상공회의소(CITEC) 이사회 의장, 창업·혁신지원기관(AEI) 이사 등 전체 10명의 고위 공무원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서울시의 창업 및 스마트시티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 서울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서울국제개발협력단과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서울시의회도 방문해 허훈 서울시의원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연수단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미래사업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서 키토시의 창업 유관기관인 CONQUITO는 서울경제진흥원(SBA), INNOBIZ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숭실대-SBA-CONQUITO 간 삼자 협약도 이뤄져 향후 창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연수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창업 정책과 제도 전반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국의 여건에 맞는 혁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