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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협력사 안전예방 최우수기업 영예…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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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7. 10. 09:38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 발표
찾아가는 맞춤교육 안전의식 고취
[사진자료] 현대글로비스, 협력사 안전 상생 최우수기업으로 고용부장관상 수상
현대글로비스가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뒤 백영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 김준영 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추진한 안전 예방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9일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소개했다. 매년 초 안전보건환경(EHS) 경영방침을 수립해 전국 물류 현장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올해는 '협력사와의 상생이 곧 회사의 안전정책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보다 밀접한 협업을 추진해왔다.

현장별로 각기 다른 위험 요인을 고려해,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프로그램인 '글로갈게요'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안전보건 담당자가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일대일로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안전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 개선 활동도 지속 중이다. 2021년부터는 자동차 운반 트럭에서 차량 상·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설치하는 안전 지지대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장비보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새 장비는 발판과 일체형으로 설계돼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이 반복적으로 착용·탈착하는 과정에서 느낀 무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량화된 맞춤형 안전모도 제작·배포했다. 새 안전모는 기존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가볍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증심사도 통과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향후에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참여 기업의 범위를 넓히는 등 안전경영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확보돼야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도 지켜진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안전보건환경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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