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에는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응 △식품안전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 총 15개 분야에서의 성과가 담겼다. 특히 식품 자원화, 스마트 주방 설비 구축, 위해평가모델 도입 등 식음 산업 전반에서의 친환경·고도화 노력이 강조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식품 자원화 고부가가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오염되지 않은 전처리 잔반을 양질의 동물 사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고효율 주방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키친 구축, 옥상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식자재 물류센터의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통해 급식 사업장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식품안전 부문에서는 위해 요소를 사전 분석·등급화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위해평가모델'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식자재 품질 저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고서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한 안정적인 식자재 확보 전략도 소개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 공동 상품 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해 대체 원재료를 확보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식음 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가치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