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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HCN에 IP 셋톱박스 공급…미디어 시너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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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7.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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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KT스카이라이프, KT HCN과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그룹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KT는 기술중립성에 기반해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전송방식 간 경계를 허물고,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에 IP 전송방식 기반의 셋톱박스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중립성은 유료방송사업자가 기술결합서비스 신고 후 다른 방송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협력으로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은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아이핏 TV'를 새롭게 출시했다. IPTV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 콘텐츠, AI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인 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셋톱박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대기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으며, 부팅과 채널 전환 속도도 개선됐다.

기존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나 매장에서 아이핏 TV를 신청하면 셋톱박스를 교체해 IPTV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KT는 기술중립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미디어 플랫폼 협력을 강화해 전체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그룹사별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그룹 미디어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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