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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투심 모두 반등…목표주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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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7. 24. 10:15

2분기 영업이익 85% 증가 전망
“구조적 리레이팅 진행 중”
LS증권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실적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며 '의미 있는 리레이팅(재평가)'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2% 상향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전력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한 2조310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1~2023년 누적된 적자의 여파로 주가가 장기간 눌려 있었지만,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실적 변화 없이도 주가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또 "한국전력이 국내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여론 및 정책 방향성 변화에 따른 구조적 리레이팅이 진행 중"이라며 "과도한 테마성 기대는 경계해야 하지만, 원전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은 일리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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