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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항공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매일 오후 8시40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2시1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새벽 3시15분 출발해 오전 11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에 이어 인천~싱가포르까지 취항해 싱가포르 노선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를 두루 갖춰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 수요가 모두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부산~싱가포르 노선 평균 탑승률은 80% 중반대를 기록했다.
또 싱가포르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휴양지 바탐과 페리로 약 1시간 이내에 위치해 있어 한 번의 여행으로 도시와 휴양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싱가포르 신규 취항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싱가포르/바탐 항공권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10월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부산~싱가포르 노선은 8만8200원, 인천~바탐 노선은 9만3200원부터 판매한다. 싱가포르와 바탐을 오가는 페리 티켓을 최대 2만원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해, 일정에 따라 인천~싱가포르~바탐~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행도 계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탑승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관광부터 호텔, 면세, 결제 할인 등 여행과 관련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바탐 노선에는 비즈 라이트 좌석이 비치된 항공기가 운항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보다 편안한 항공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개발 및 신규 취항을 통해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