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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7년만에 잔액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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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7. 25. 09:10

출시 7년 만에 잔액 10조 돌파…모임통장 이용자 1200만명
가족·친목·여행까지…40대 이상 비중 늘며 고객층 다변화
[카카오뱅크_보도자료이미지]모임통장_잔액10조원돌파_250725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5일 자사의 대표 수신 상품인 '모임통장'이 출시 7년만에 잔액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모임통장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1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에 출시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그간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출시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총 2조2000억원이 순증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모임통장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모임통장 계좌당 평균 잔액은 지난해 8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93만원으로 증가했다. 모임통장과 연결한 체크카드 결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에 달하는 등 실제 사용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층도 다양화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모임통장 연령별 이용자 비중은 20대 이하 16.5%, 30대 28.3%, 40대 25.7%, 50대 이상 29.5%로 집계됐다. 출시 1년 후 시점과 비교하면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임통장의 모임 유형별로 살펴보면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30.1%와 26.7%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여행(18.5%), 데이트(8.6%), 회사·팀 모임(6.9%) 순이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 결과, 잔액 10조원과 이용자 수 1200만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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