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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한국 본선 개최…이중철 셰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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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7. 25. 09:27

[사진1]
'2025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APAC'의 한국 본선 경연에서 우승자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 우승자 이중철 셰프, 안드레아 트란케로 바릴라 APAC 총괄 셰프, 특별 심사위원 안토니오 심 셰프./풀무원
풀무원식품이 '2025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APAC' 한국 본선에서 이중철 셰프를 한국 대표로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풀무원 서울 수서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 1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Barill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셰프 발굴과 파스타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주최하는 요리 경연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한국 본선을 주관하며 대표 선발과 결선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 안드레아 트란케로 바릴라 APAC 총괄 셰프와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안토니오 심(심재호) 셰프가 참여했다. 안토니오 심 셰프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 연구가로 일꾸오꼬-알마 이탈리안 셰프스쿨 한국 대표이자 다안토니오 이탈리안컨템포러리 총괄 셰프를 맡고 있으며, 이탈리아 요리 전파 공로로 2010년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 작위 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본선에는 기재필(리브나), 박재현(쇼니노), 엄기현(포시즌스 보칼리노), 이동찬(군몽), 이중철(모노클 도산), 황인성(오스테리아소띠) 등 6명의 셰프가 참가했다. 풀무원은 본선 진출 셰프 전원에게 3개월간 총 300만원 상당의 바릴라 파스타를 제공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이중철 셰프가 이탈리아 정통 어란 파스타 'Spaghetti Con La Bottarga'로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면을 최적의 식감으로 조리했으며, 여러 재료를 사용한 소스가 면과 잘 어우러진 최고의 파스타"라고 평가했다.

이중철 셰프는 오는 10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그랑 피날레에 참가해 한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8개국 대표 셰프들과 경쟁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유로와 바릴라 이탈리아 미식투어, 우승자 이름이 새겨진 전문가용 셰프 재킷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은 "파스타는 한국에서도 즐겨 찾는 대표적인 면 요리로서 다채롭게 응용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며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등 경연을 꾸준히 개최해 더욱 다양한 파스타를 발굴하고, 국내 파스타 시장 활성화 및 저변 확대의 좋은 계기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장면 시장 1위인 풀무원은 2019년부터 바릴라와 협력 관계를 맺고 면과 소스를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다. 2023년 바릴라와 공동 개발한 서브 브랜드 '아티장(Artisan)'을 출시했으며, 최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권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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