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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07%) 오른 6363.3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94포인트(0.18%) 오른 2만 1057.96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316.38포인트(0.70%) 내린 4만4693.9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알파벳은 매출 964억 2800만 달러(약 132조2800억 원)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 상승했다.
알파벳에 힘입어 엔비디아(1.73%), 브로드컴(1.77%)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IBM은 2분기 실적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핵심인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가 7.62% 급락했다.
테슬라도 전날 발표한 실적 부진과 함께 세액공제 종료 우려가 겹치며 8.20% 하락했다.
샘 스토벌 CFRA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무역 협상과 경제, 인플레이션, 나아가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