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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계엄 옹호와 부정선거 음모로는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만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며 "국민께서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당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제는 당이란 말조차 붙이기 민망할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한길 입당과 10만 당원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체 어디로 가려고 하나. 전한길 입당과 10만 당원설에 놀라 국민의힘 혁신안은 사라져버렸다"며 "전광훈 자유통일당과 경쟁이라도 할 셈인가. 끝도 없이 추락할 작정이라면 이참에 자유통일당과 합당이라도 하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이 이 지경이니 국민께서도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역대 최저율를 경신했다. 심지어 텃밭인 영남권은 물론 70대 이상 핵심 지지층마저 이탈하고 있다. 국민은 '극우의 놀이터'로 전락한 국민의힘을 철저히 외면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과 사과, 혁신을 거부한 채 '윤 어게인'을 외치며 극우로 내달리는 국민의힘 앞에 남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뿐이다. 국민의힘은 절벽을 향해 달려가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다.
끝으로 백백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극우화와 극우세력의 확장을 경계하며, 국민과 함께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