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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퇴임…“3년의 성과, 다음 50년 향한 디딤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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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7. 25. 13:16

수은 첫 내부 출신 윤희성 행장, 3년 임기 마치고 퇴임
“법정자본금 25조 확충…전략산업 도약의 발판 마련”
“공급망기금·개발금융 도입…다음 50년 향한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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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수출입은행 창립 이래 첫 내부 출신 행장이었던 윤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간의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윤 행장은 이임사를 통해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서 수은의 미래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숱한 도전을 마주했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하나씩 쌓아올렸다"며 "당행 법정자본금을 25조원으로 확충해 지속가능한 정책금융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했고, 이를 바탕으로 방산, 조선, 원전 등 전략수주 산업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성공적 출범과 개발금융이란 새로운 금융수단의 도입, 글로벌·자본시장본부 신설 등 이 모든 성과들은 수은의 다음 50년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지난 3년간 수은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일이라면 그 어떤 자리든 마다않고 그 역할을 다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했다"며 "그 다음을 이끌어갈 사람들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수은의 다음 여정은 오늘 여기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그 길을 이제 여러분이 더 굳건히 걸어가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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