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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유부문 악화로 영업손실 3440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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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7. 25. 14:23

에쓰오일
에쓰오일 CI.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정유 업황 악화로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25일 2분기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적자 폭은 전분기(-215억원)와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손실 확대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쓰오일은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라 3분기 정제마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에쓰오일은 "낮은 유가가 수요를 지지하는 가운데 정제설비 가동차질 및 폐쇄 등의 공급 제한이 정제마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 진행률은 77.7% 수준으로, 주요 장치 및 설비 등 설치를 완료했다"며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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