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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동해서 ‘국제 청정수소 기술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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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7. 25. 16:30

개발도상국 대표단 대상…수소 R&D 현황 공유
그린수소 전주기 실증 플랫폼 구축 계획 소개
(250725 한국동서발전 사진자료1) 한국동서발전,  동해에서 ‘국제 청정수소 기술교류회’ 개최
황영호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과 강수일 UN CTCN 조정담당관, '국제 청정수소 기술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동해발전본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4일 강원 동해발전본부에서 열린 '국제 청정수소 기술교류 프로그램(CTCN PALO Exchange Programme)'에 참가해 그린수소 생산 전략과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이행을 위한 기술협력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가 주관했으며,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정부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정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TCN 회원기관으로 2020년 가입한 동서발전은 국제공모 과제와 기술협력 사업 등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동서발전은 2050년까지 청정수소 기반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한다는 '탄소중립 수소전환 로드맵'을 발표하고, 동해발전본부에 구축 중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소개했다. 해당 기지는 정부 지원으로 2026년까지 하루 1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100㎾급 고온고체산화물전해조(SOEC) 수전해 시스템 △수전해용 수소·산소 방폭 센서 △비금속 플렉시블 수소 배관 △고효율 화학적 수소 저장기술 등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정부지원 수소 연구개발(R&D) 과제도 공유했다.

동서발전은 이와 함께 동해발전본부 내 조성 예정인 '그린수소 R&D 클러스터' 계획도 소개했다. 이 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수소 전주기 실증 플랫폼으로,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수소기술 역량과 실증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해시 및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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