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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농축산업 보호’ 결의안 발의…“국민 건강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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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 박정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25. 18:32

한미 관세 협상 시 농축산업 보호 촉구 결의안 발의
정희용 "농축산물 시장 개방, 신중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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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제공=정희용 의원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국내 농축산업의 피해를 막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

정희용 의원실에 따르면 결의안은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놓고 국민과 농민단체의 우려를 고려했다. 특히 결의안은 관세 협상에서 농업인 및 축산인과의 소통을 통해 시장 개방 우려를 불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농축산물을 양보의 대상으로 삼는 정부 인식을 규탄하고,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발언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은 농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고,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는 협상 시한에 쫓겨 무리수를 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의안이 국내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박정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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