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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잇따른 온정의 손길…“지역상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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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7. 28. 15:19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봉사·물품 지원
푸마, 장비 후원·선수 개별 성장 기회까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수해 복구 봉사활동 사진 (1)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수해 복구 봉사활동 사진./BYN블랙야크그룹
패션업계가 사회공헌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봉사활동과 물품 지원등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재단의 블랙야크 청년셰르파와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 등 20여명은 지난 25일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덕리 일원에서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폐기물을 분리·운반하고 침수 물품과 지역을 정리하며 이재민의 거주지 정비를 지원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와함께 '블랙야크 티셔츠' '팬츠' '이너웨어' 등 약 1600점의 구호 물품을 예산군청과 가평군청에 나눠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은 가평군에서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으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태선 이사장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청년셰르파, 임직원과 함께 봉사단을 꾸렸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수해 지역에 추가 봉사 활동뿐 아니라 구호 물품 역시 신속히 배부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한국 유소년 축구 현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축구 유망주 발굴과 지원을 이어나간다.

푸마코리아는 이달 충남 신평고등학교 축구부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니폼과 축구 용품 후원을 시작했다. 파트너십 체결 직후 신평고는 지난 27일 열린 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푸마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우승했다.

특히 유소년 축구의 현장에 직접 투자하고 미래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푸마의 철학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학교 단위의 팀 후원뿐 아니라 개별 유망 선수에 대한 글로벌 경험 제공까지 후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개별 유소년 선수들과의 접점도 넓혀 미래 한국 축구의 뿌리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제품만큼 중시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충성고객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마 이미지-1]
지난 27일 열린 대통령금배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남 신평고 축구부./푸마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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