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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워드, 세계 랭킹도 단숨에 24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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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29. 09:23

워드, 세계 랭킹 38계단 수직상승
김효주도 2계단 뛰어 8위로 자리
Britain Golf Women's Scottish Open <YONHAP NO-0536> (AP)
로티 워드가 티샷을 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여자 골프계 신데렐라의 출현이 세계 랭킹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세계 랭킹을 24위로 끌어올렸다.

워드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2위에서 38계단이 뛴 24위에 자리했다.

워드는 전날 스코틀랜드 에어셔에서 끝난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지난 16일 프로 전향을 선언한 이후 약 10일 만에 출전한 첫 대회를 품에 안았다. 사상 세 번째로 프로 데뷔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이 기세가 세계 랭킹에 반영돼 이제는 순위에서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올랐다.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8위로 상승했다. 이어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7위로 톱10을 형성했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김세영은 50위에서 35로 점프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키는 1~3위는 변동이 없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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