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가 꿈꾸는 동시에 두려운 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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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6포인트(0.14%) 내린 4만4837.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포인트(0.02%) 오른 6389.77, 나스닥종합지수는 70.26포인트(0.33%) 오른 2만1178.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 체결로 투자심리가 일시 개선됐지만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주요 경제지표 공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뉴욕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빅위크' 경계감이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31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출, 8월 1일에는 7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됐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는 "이번 주는 트레이더가 꿈꾸는 동시에 두려운 주"라며 "선택할 수 있는 모험이 너무나 많다"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1.1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U가 미국과 무역협정에 따라 3년 동안 미국산 에너지를 7500억달러 구매하기로 한 영향이다.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165억달러(약 23조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후 3.02%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