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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요즘쇼핑 유리네'는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9개월 만에 주문건수 40만 건을 돌파했다. 시청자 참여율은 일반 방송 대비 최대 5배에 달하며, 첫 방송에서는 견과류가 10분 만에 완판되고 주문금액은 12억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국내산 김치, 제주 메밀면 등 지역 특산물이 잇따라 완판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이유리의 일상과 상품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스토리텔링에서 프로그램의 인기가 비롯됐다고 롯데홈쇼핑은 밝혔다. 식품 방송에서는 섭취 후기를 공유하고 뷰티 방송에서는 사용 전후를 직접 공개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배우 이유리가 상품 회의에 참석한 모습부터 업체 제조시설 견학, 일상 리뷰 등 체험 과정을 담은 소통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입점 상품은 일반 방송 대비 평균 3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인기에 힘입어 해당 프로그램의 편성을 주 2회로 확대하고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SNS·오프라인 콘텐츠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상품에 얽힌 스토리나 공감을 원하는 수요가 높기에 그 일환으로 '요즘쇼핑 유리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SNS,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창구로 소통을 확대하며 롯데홈쇼핑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