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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우려에 기상청 “한반도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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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7. 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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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러시아 등지에 '위험한 쓰나미'. /제공=구글맵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해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께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스키 남동쪽 142㎞ 해역에서 규모 8.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항은 북위 52.47도, 동경 160.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9㎞로 분석됐다.

러시아와 일본에는 '위험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 명령도 떨어졌다.

우리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한반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 인근에 5시간 이내로 수위가 올라갈 수는 있으나 한반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앙지로부터 거리가 멀고, 중간에 일본이 방파제 역할을 해줘서다.

중국 자연자원부 해일경보센터도 이날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해일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에는 해일이 자국에 '재해성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황색 경보를 발령하면서 해일이 중국 상하이·저우산 등 동부 연안 지역과 대만 타이베이·핀둥·타이둥·화롄·이란 등에 재해성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만 기상당국도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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