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고객 수 267만명…90세 이상 130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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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토스뱅크는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우며, 기존 외환 시장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 체계를 재편해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장소,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100% 우대 환율로 고민 없이 외화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고객들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약 3000억원(수수료율 1% 적용시)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약 16만5000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가입 고객의 수는 267만명으로, 나이별로 20대 고객이 28%,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1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90세 이상 초고령 고객도 130여명에 달했다. 고액 자산가로서 외화를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거나 외화통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의 해외 전용 카드 발급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연결돼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월 30회, 700달러 이하)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이용 고객도 87만여명에 달하며, 가장 많은 결제는 일본에서 이뤄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267만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토스뱅크의 가치가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멈추지 않고 외환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