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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유러피언스터디즈전공 박서우 학생, 전국 독일어 글쓰기 대회 3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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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08. 01. 18:08

동덕여자대학교 유러피언스터디즈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서우 학생(지도교수 지몬 바겐쉬츠)이 전국 독일어 글쓰기 대회에서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재한독일인교수협회(LVK)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한국독일어교육학회와 LVK가 공동 주관했으며, ‘독일(어)와 나’를 주제로 전국의 독일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6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심사는 독일어 교육자들과 원어민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하게 이뤄졌다.

박서우 학생은 ‘Die Stimme aus Deutschland(독일에서 온 목소리)’라는 제목의 작품에서 파독 간호사였던 할아버지의 사촌 여동생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린 시절 명절마다 독일에서 걸려오던 국제전화를 통해 형성된 정서적 유대와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냈다. 감성적인 표현과 깊이 있는 시선이 돋보인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6월 6일, 주한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렸으며,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가 직접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클레멘스 트레터 주한 독일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의 독일어 교수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서우 학생의 수상작은 『DaF-Szene Korea』 제60호 창립 30주년 특별판에 수록돼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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