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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김 여사 조사 약 7시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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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8. 06. 20:14

오전 10시 23분 시작…약 7시간 만에 조사 종료
특검, 추가소환·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선 말아껴
김건희 특검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의 첫 소환 조사가 약 7시간 만에 종료됐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5시 46분 조사가 종료됐고, 곧 조서 열람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해 오전 11시 59분께 오전 조사를 마쳤다. 점심 식사 이후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재개해 오후 2시 39분에 중단했으며 30분 휴식 후 오후 3시 10분께 조사를 다시 진행했다. 이후 한 차례 휴식 후 오후 5시 46분께 조사가 종료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의혹 등 16개 의혹 가운데 5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조사에는 부장검사급 인력이 투입됐으며,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다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특검팀이 김 여사가 혐의를 일체 부인하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김건희 특검팀은 "2차 소환 여부 등은 수사와 관련된 부분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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